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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스

일본의 식품샘플과 실제와의 싱크로율은 몇점?

by 에어허그 2018. 4. 7.

일본은 식품샘플의 나라로도 유명하고, 나리타1터미널은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식품샘플도 참 많았다.  몇점 사진으로 담아봤다. 정말 화려하다. 보는것만으로 눈호강이 따로없을 정도이다.







그런데 정말 일본의 식품샘플은 실제주문해서 나온 메뉴와 얼마나 비슷할까 궁금했다.  


10년전 일본에선 메뉴의 사진과 실제로 나온 음식이 다르고 해서 재판을 걸은 일반인이 승소. 즉 음식점을 상대로 재판을 걸어서 이긴 사건이 있었다. 


그 재판 사건 이후로 일본은 사진은 물론 샘플을 실제과 같이 맞추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들을  해왔다. 


과연 그 사건 이후 얼마나 달라졌을까?  실제로 타이나 싱가폴에서 식당가의 메뉴사진만 보고 주문을 해보았을 경우 실제로 나온 음식이 사진과 많이 달라서 실망을 꽤 해본적이 있었다.  그럼 이제 일본을 한번 테스트해보자.


여기에서 한 음식점에 들어가서 식품샘플중에 하나를 지정해서 직접 시켜 보기로 했다.


고심하다 선택한 음식점은 여기이다.  나리타 국제선1터미널의 4층에 위치한다.




주문방식은 테이블에 착석해서 주문하는 방식이 아닌 입구의 계산대에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한 후

바로 계산을 한다. 일명 하프셀프이다. 물은 셀프.  주문후 자리까지 주문한 음식은 가져다 준다.

커피나 차종류는 점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알아서 리필을 해준다. 안해주면 부르면 된다.




여행자들을 위해서 짐을 이렇게 코너에 놓아두는 곳이 공간이 있다. 정리도 점원들이 다 해준다.


그리고 이제부터 테스트해볼까요.




디스플레이에 나온 음식중 양이 푸짐해보여서 일단 이걸 선택했다. 오무라이스와 햄버거셋트!

가격은 1580+ 세금8% 즉 1707엔이다. 일본의 어느공항을 가든 공항내에서의 평균 가격은 1500엔에서 1,800엔인거 같았다.


원래 한종류보다는 다양한 콤보형식을 좋아해서 단순하게 골랐다.


그리고 한 5분 좀 넘게 기다렸을까 테이블에 드디어 나왔다.




응? 얼핏보면 비슷한데?   


그래도 정확히 하기 위해 실제로 나란히 해보았다.





그래도 사진과 전혀 다르진 않네요.

그렇다고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거는 같습니다. 재판까지는 안가도 될거 같은데요.

저는  일단 80점! 당근이 샘플에는 많았는데 실제로는 좀 적었어요. 레터스 안에 있었던 것도 감정이 네요. 미소시루는 파가 좀 적었던거 같고요.  아 그리고 오므라이드의 밥은 케찹볶음. 맛의 풍미가 좋았음.


그럼, 여러분들은 몇점이라고 생각하세요?